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뿐만 아니라 티빙에도 한국영화 추천드릴만한 게 꽤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볼만한 한국영화를 10편 골라봤습니다. 티빙 자체제작 영화도 있는데요. 드라마 몸값처럼 영화도 꽤 괜찮은 콘텐츠가 되는 것 같습니다.
티빙 한국영화 추천
제가 추천드리는 10편은 샤크: 비기닝, 1987, 파이란, 용의자, 고지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82년생 김지영, 완벽한 타인, 알포인트, 끝까지 간다.입니다. 물론 이밖에도 많은 볼만한 영화들이 있지만 오늘은 제가 본 영화들로 추천드리겠습니다.
1. 샤크: 비기닝
정말 재미있게 봤던 카카오웹툰 샤크가 원작인 영화입니다. 교도소에 들어간 학폭피해 학생이었던 주인공이 종합격투기 챔피언을 만나 그에게 훈련을 받아 출소한 뒤에 복수하는 사이다 영화와 웹툰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상어는 부레가 없어서 잠깐이라도 움직임을 멈추면 물속에 가라앉아 죽어. 그래서 상어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이고 또 움직여야 해. 너도 마찬가지야. 살아남고 싶으면 끊임없이 움직여라.
2. 1987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라는 말도 안 되는 말로 1987년을 뜨겁게 만든 사건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사건도 그렇지만 각각의 위치에서 가각의 역할들을 했기에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것을 알려주는 영화라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속 명대사: 우리한테 남은 마지막 무기는 진실뿐입니다.
3. 파이란
삼류건달인 최민식(강재)이 자신의 보스대신에 평생꿈인 배 한 척을 살 수 있는 돈을 받고 감옥으로 가기로 하고 자수를 준비하던 어느 날에 중국에서 아내의 부고 소식을 받는다. 예전에 돈을 받고 위장 결혼해 준 장백지"파이란"이름을 가진 중국 여인이었습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은 그녀의 마지막을 보러 가는데, 파이란에 편지를 받게 됩니다.
"모두 친절하지만 강재 씨가 가장친절합니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보고 있는 사이에 강재 씨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당신의 아내로 죽는다는 것 괜찮습니까?"
영화 속 명대사: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4. 용의자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기 위해 살고 있는 공유(지동철)는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입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박 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죽기 전 박 회장이 남긴 물건을 지키게 되지만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쫓기게 된다는 내용에 공유의 액션이 정말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사는 게 죽는 것보다 힘들지?
5. 고지전
한국전쟁당시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에게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립니다.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됐는데,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 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살아 돌아온 친구, 의심스러운 악어중대.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와 수혁은 고지 탈환 작전에 투입되게 됩니다.
사라진 지난 2년, 그에게...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화 속 명대사: 이게 이 전쟁에 마지막 전투다!!! 이렇게 전선이 교착된 그 2년 6개월 동안에 50만 명이 죽었다!!! (주저앉아 있던 군인들 일어섬)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
6. 다만 악에서 구하소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합니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이 두 사람의 액션이 정말 볼만한 영화입니다. 거기에 더해 트랜스젠더 역을 맡은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보는 재미도 있으니 스타일리시한 추격액션을 보시려면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더 이상 쫓아오면 넌 내 손에 죽는다. / 기대하라고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7. 82년생 김지영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입니다.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이렇게나 담백하고 아름다운 영화가 있을까요? 한 번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지영아, 너 하고픈 거 해 / 왜 남한테 상처 주려고 애쓰세요?
8. 완벽한 타인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하게 됩니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인데요. 게임을 시작하게 됐지만,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 내용에 영화인데 재미도 있고, 연기들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좋아서 몰입이 잘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사람은 누구나 세 개의 삶을 산다. 공적인 삶, 개인의 삶, 비밀의 삶
9. 알포인트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72년의 베트남에 한국군 1개 소대가 특수 명령을 받고 알포인트에 파견된다. 그곳에서 6개월 전에 실종됐으나 여전히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는 병사들을 찾는 것이 임무다. 그러나 실종된 병사들은 보이지 않고, 무서운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냥 무섭기만 한 영화가 아닌 진짜 긴박함이 넘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다시 한번 검색하게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영화 속 명대사: "똑바로 들어! 정우일 그놈은 너희들이 찾아야 할 놈이야! 너흰 여기서 9명이 출발했어! 귀신이라도 같이 간 거야?"
10. 끝까지 간다
좌측에 국내 포스터 때문에 진짜 재미있는 영화를 못 보고 이제야 봤다는 사람이 꽤 있는 영화입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라면 '지구를 지켜라, 가 있겠네요. 우측이 해외포스터 훨씬 더 영화를 잘 표현한 포스터 같습니다.
완벽하게 숨긴 줄 알았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는 아내의 이혼 통보와 갑작스러운 내사 소식까지 받게 된 주인공이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 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게 됩니다.
영화 속 명대사: 궁금한 게 많아지면 수명이 짧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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