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쿠키영상과 이태신장군(정우성)그리고 오진호소령(정해인)등 서울의 봄 실존인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12월 14일 육군본부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과 각 인물의 이력이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이태신 장군(정우성배우 역할)
김성수 감독님 말씀으로는 영화에서 정우성 배우가 연기한 이태신 장군은 실존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시나리오를 처음 구성했을 때 근현대사적으로 어쩔 수 없이 반란군 쪽으로 중심이 잡히게 될 수밖에 없다 보니 관객들의 감정이입이 그쪽으로 가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감정이입을 잡아줄 인물로 만들어낸 대상이 이태신 장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상황상 설명을 그렇게 하신 것 같고 모티브가 된 분이 있으니 소개하겠습니다.
장태완 수도경비사련관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들이 서울대를 다니고 있는 것 또한 같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행방불명된 후 한 달 만에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의문사입니다.
오진호 모티브(정해인 배우 역할 )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끝까지 지키다가 전사한 참 군인 김오랑 소령이십니다. 정해인이 멋지게 연기해 주셨습니다.
안타까운 건 현실에서 그냥 야산에 묻어버려서 못 찾다가 아내분이 계속 소송을 내시면서 찾고, 젊은 장교들도 이를 문제로 여겨 한 목소리를 내서 결국에는 현충원에 안치됐다고는 합니다만, 아내분께서 결국 실족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이 웬만해선 실족할만한 곳이 아니라고 하니 더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내분을 도와 변호를 맡아주신 분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합니다.
이태신 장군 명대사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 게.. 그게 군대냐…"
이동진 영화 평론가 한 줄 평
"야만과 무능의 그 겨울밤에 대한 분노가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펄펄 끓는다."